EPK-i 전자내시경은 대학병원 등 대형병원에서 최고의 성능을 지닌 첨단 내시경으로 평가받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이후 보급이 꾸준히 늘고 있다.
펜탁스사(社)가 개발한 하이엔드급 EPK-i 전자내시경은 첨단 기능을 장착해 진단 정확성을 높여 대학병원과 전문병원 등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장비는 세계 최초로 125만 화소의 고화질을 구현했으며, 다양한 색 변환이 가능하도록 아이스캔(i-scan)기능을 부가했다.
또 이 장비는 몸속 기관 및 세포의 원천 색과 모양에 가장 가깝게 영상을 변환하고, 강조함으로써 병변을 돋보이도록 했다. 기존에는 이러한 첨단기능을 활용하려면 추가적으로 NBI(협대역 영상내시경), AFI(자가형광관찰장치) 등 특수영상장비를 결합해야 했으나, EPK-i 전자내시경은 내장형 기능으로 포함시킴으로써 가격과 성능 면에서 효율적이라는 평가다.
이창진 메디칼사업본부 이창진 본부장은 “대학병원을 비롯한 전문병원, 네트워크 병원 등에서 호평 받고 있는 EPK-i 전자내시경을 주력으로 내세워 내시경 장비시장의 점유율을 더욱 높이겠다”며 “올해 내시경 장비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