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은 18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 1차전에서 경기종료 직전에 터진 공격수 마리오 고메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2대 1로 격파했다.
이로써 먼저 1승을 챙긴 뮌헨은 오는 25일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꿈의 무대’로 향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소 실점으로 이겨야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뮌헨은 전반 17분 미드필더 프랭크 리베리의 선제골로 앞서다 후반 7분 상대 공격수 메수트 외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뮌헨은 이후 레알 마드리드와 팽팽한 공방을 주고받다 후반 44분 고메스가 동료 수비수 필리프 람의 크로스를 상대 골문으로 밀어 넣어 승리를 낚아챘다.
한편 잉글랜드 첼시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4강 1차전은 19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