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 디바 안다미로, 한국의 레이디가가 될까?

댄싱 디바 안다미로, 한국의 레이디가가 될까?

기사승인 2012-04-19 15:42:01

[쿠키 연예] 신인 댄싱 디바 안다미로가 19일 서울 압구정 예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가요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시아의 레이디가가를 외치는 안다미로는 카리스마와 가창력, 댄스실력을 겸비한 신인 뮤지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다미로라는 이름은 ‘그릇에 담은 것이 넘치도록 많다’는 뜻의 우리말이다.

쇼케이스는 MC딩동의 사회로 진행됐다. 선배 가수인 알리가 지원사격에 나서 안다미로를 응원했고 안다미로는 산타나의 ‘smooth’와 자신의 데뷔곡인 ‘말고’ 무대를 선보였다.

안다미로는 “이렇게 쇼케이스를 열게 돼 정말 꿈같다”면서 “앞으로 죽을힘을 다해 노력하는 가수로 항상 발전하는 모습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처음 가수를 준비할 때는 걸 그룹을 꿈꿨다. 하지만 회사에서 키도 크고 개성도 강해 그룹보다는 솔로가 나을 것이라며 솔로로 데뷔하자고 했다. 혼자서 한다는 것이 재밌을 것 같기도 했지만 많이 외롭고 힘든 점도 있다”고 털어놨다.

안다미로의 데뷔곡인 ‘말고’는 경쾌한 레트로 리듬이 가미된 일렉트로닉 펑키 사운드의 퓨전 댄스곡이다. 이 곡의 피처링은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는 양동근(YDG)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안다미로는 “양동근 선배님이 피처링을 해준다고 했을 때 정말 좋아서 방방 뛰었다. 혼자 연습실에서 소리 지르며 뛰어다닐 정도로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것도 잠시 뮤직비디오를 함께 찍는다는 것을 알았을 때 걱정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힙합 갱스터’다 보니 무서웠는데 막상 만나니 긴장도 많이 풀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고마웠다. 양동근 선배님과 함께 작업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라며 활짝 웃었다.

양동근은 이날 쇼케이스에도 함께할 예정이었지만 뉴욕에서 영화 촬영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비행기가 지연돼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

한편, 안다미로는 오는 27일 KBS ‘뮤직뱅크’를 통해 데뷔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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