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제1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8일간의 영화여행을 떠난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9일 오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개막식을 갖는다. 사회는 변영주 감독과 배우 신현빈이 맡는다.
올해 영화제는 ‘Spring: 희망 조직하기’라는 주제로 총 30개국 120편(장편 44편, 단편 76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멕시코의 파울라 마르코비치 감독의 ‘더 프라이즈’가 선정됐다. 아르헨티나 군부독재 시절 정치적 도피를 감행한 모녀의 이야기를 7살짜리 딸의 시선에서 펼치는 영화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세계 여성감독의 최근 흐름을 소개하고 여성의 다양한 삶의 결을 보여주는 영화제다.
오는 26일까지 메인 상영관인 신촌 아트레온을 중심으로 서울 CGV송파, 한국영상자료원,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 강동어린이회관에서 펼쳐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