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은 전노민이 첫사랑에 관련된 질문을 받고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전노민은 23일 오후 서울 신사동 장천아트홀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러브어게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김보민과의 이혼 사실이 알려진 후 첫 공식석상이라 관심이 집중됐다.
드라마가 첫사랑에 관련된 이야기를 담다 보니 황인뢰 감독과 주연배우들에게 “첫사랑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이 주어졌다.
전노민은 “어떤 게 첫사랑인지 모르겠다”면서 “초등학생 때인지 중학생 때인지 난감하다. 앞에 분들이 첫사랑과 살고 있다고 하니까 나만 이상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전노민에 앞서 대답한 황인뢰 감독과 몇몇 출연진은 “현재 살고 있는 아내가 첫사랑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러브어게인’은 지난 2010년에 일본에서 방송됐던 드라마 ‘동창회-러브 어게인 증후군’을 모태로 한 정통 멜로드라마다. 시골 남녀공학 중학교 졸업생들이 30년 만에 동창회를 위해 모이고 순수했던 시절의 추억에 비친 현재 모습을 직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궁’ ‘장난스러운 키스’ 등의 황인뢰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지수, 류정한, 최철호, 이아현, 전노민 등이 출연한다. 오는 25일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