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지난 1991년 결성됐던 남북단일 탁구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코리아’(감독 문현성, 제작 더타워픽쳐스)가 실제 남북 단일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세계 선수권 당시의 스틸은 실제 리분희 선수와 현정화 선수의 다정한 모습과 남북 단일팀 선수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볼수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 제작사 측은 “남북 단일팀이 어깨동무하고 미소 짓고 있는 사진에서 앳된 얼굴의 리분희 선수 모습을 볼 수 있다. 경기에 임할 때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에 반해 순수한 모습을 간직한 리분희의 색다른 모습은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현정화 선수와 리분희 선수가 함께 브이 포즈를 취하고 찍은 사진은 여느 20대와 다를 바 없는 또래 선수들의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짓게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는 남북 단일 탁구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며 하지원, 배두나가 각각 현정화, 리분희 선수로 분한다. 영화는 사상 최초의 남북 단일 탁구팀 코리아가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한팀이 돼 금메달을 향해 달려가는 46일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그린다. 오는 5월 3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