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동맥경화와 관련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의 일환으로 기립성저혈압과 심부전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대상은 심부전 기왕력이 없고 등록시 기립성 저혈압의 유무가 확인된 성인 1만, 2363명.
기립성저혈압은 반듯이 누웠다가 일어날 때 수축기혈압이 20mmHg 이상 낮아지거나 확장기혈압이 10mmHg 이상 낮아지는 경우로 정의했다.
심부전은 입원기록과 사망증명서에서 확인했다. 추적기간은 17.5년이었다.
다변량분석 결과, 등록시의 기립성 저혈압과 추적 중인 심부전 발병 간에 유의한 관련성이 나타났다[위험비 1.54].
이러한 관계는 인종, 성별을 불문하고 일관적으로 나타났지만 등록 당시 나이가 55세 이하인 군은 56세 이상인 군에 비해 관련성이 더 강했다(위험비 1.90 대 1.37, P=0.034).
기립성 저혈압과 심부전의 관련성은 당뇨병, 관상동맥성심질환, 강압제, 정신병 및 파킨슨병치료제 사용을 제외한 경우에도 유의했지만 고혈압환자를 제외한 경우에는 약간 약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