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조기신장암 환자에게는 부분 절제술이 바람직하지만 최근 임상시험에서 전적술을 받은 환자에 생존효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치료선택법 효과 비교에 새로운 의문이 제기됐다.
연구팀은 1992~2007년에 임상병기 T1a에 해당하는 조기 신장암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 부분절제술과 전적술의 장기 생존을 비교했다.
7138명 중 1925명에는 부분절제술, 5,213명에는 전적술이 실시됐다. 평균 62개월간 추적 결과 사망례는 부분절제술군에서 487명(25.3%), 전적술군에서 2164명(41.5%), 신장암으로 인한 사망은 각각 37명(1.9%), 222명(4.3%)이었다.
분석 결과, 부분절제군은 전적술군에 비해 사망 위험비(HR)가 0.54%로 유의하게 낮았고 수술 후 2, 5, 8년의 예측 생존율은 각각 5.6%, 11.8%, 15.5% 높았다. 신장암 특이적 생존율에는 차이가 없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