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신장암 부분 절제하면 생존 연장

조기신장암 부분 절제하면 생존 연장

기사승인 2012-05-04 08:49:00
[쿠키 건강] 고령자의 조기 신장암에는 신장을 완전히 제거하는 전적술보다 부분 절제술이 생존 기간을 유의하게 연장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미국 미시간대학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

대부분의 조기신장암 환자에게는 부분 절제술이 바람직하지만 최근 임상시험에서 전적술을 받은 환자에 생존효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치료선택법 효과 비교에 새로운 의문이 제기됐다.

연구팀은 1992~2007년에 임상병기 T1a에 해당하는 조기 신장암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 부분절제술과 전적술의 장기 생존을 비교했다.

7138명 중 1925명에는 부분절제술, 5,213명에는 전적술이 실시됐다. 평균 62개월간 추적 결과 사망례는 부분절제술군에서 487명(25.3%), 전적술군에서 2164명(41.5%), 신장암으로 인한 사망은 각각 37명(1.9%), 222명(4.3%)이었다.

분석 결과, 부분절제군은 전적술군에 비해 사망 위험비(HR)가 0.54%로 유의하게 낮았고 수술 후 2, 5, 8년의 예측 생존율은 각각 5.6%, 11.8%, 15.5% 높았다. 신장암 특이적 생존율에는 차이가 없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이영수 기자
jhsong@medical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