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정신약물 체중증가 유발 유전자 확인

항정신약물 체중증가 유발 유전자 확인

기사승인 2012-05-10 07:50:01
[쿠키 건강] 정신질환 치료제 복용시 심한 체중증가를 유발하는 유전자가 규명됐다고 페린스타인연구소 아닐 말로트라(Anil Malhotra) 박사가 Journal of General Psychiatry에 발표했다.

박사는 2세대 항정신병약을 복용 중인 139명의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MC4R(melanocortin 4 receptor) 유전자가 체중증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MC4R 유전자를 가진 항정신병약 복용환자는 유전자가 없는 환자보다 약 9kg 이상의 체중증가를 보였으며, 이로 인해 일부 환자는 항정신병약의 복용을 중단했다.

말로트라 박사는 “항정신병약을 복용하는 환자는 MC4R 유전자의 유무에 따라 체중증가 위험을 미리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이영수 기자
jhsong@med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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