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도시락 준비 번거로움은 덜고 맛은 UP
[쿠키 건강] 연이은 화창한 날씨로 야외 활동이 활발한 요즘 외식업계에 테이크아웃 고객이 늘고 있다.
테이크아웃은 도시락을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줄 뿐 아니라 바로 조리한 메뉴를 포장해 원하는 장소에서 간편하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전 메뉴가 테이크아웃이 가능해 매장에서 맛보던 스쿨푸드의 음식을 장소 제약 없이 야외에서도 즐길 수 있다.
도시락 메뉴로 인기인 김밥을 스쿨푸드만의 방식으로 재탄생 시킨 ‘마리’는 한입에 쏙 들어오는 크기와 질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스쿨푸드의 대표 메뉴다. 스팸마리2, 오징어먹물마리 등 스쿨푸드의 가장 인기 있는 마리를 모아놓은 모둠마리, 스페셜마리는 여러 가지 종류를 다양하게 맛보고 싶은 고객에게 적합하다.
마리와 궁합이 잘 맞는 길거리표 떡볶이는 매콤하면서 쫀득쫀득한 식감이 일품이다. 전국민이 사랑하는 떡볶이 주문 시 바로 조리해 가장 맛있는 상태로 포장해 어디에서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아메리칸 캐주얼 다이닝 T.G.I.프라이데이스는 지난 4월 명동점에서 테이크아웃 도시락 서비스인 ‘해피 도시락’ 2종을 선보였다.
‘해피 도시락’은 먹기 좋게 다진 채끝등심에 달콤한 잭다니엘 소스를 곁들인 ‘잭다니엘 찹 스테이크’ 도시락, 바삭하게 튀겨낸 닭가슴살에 구운 마늘, 볶은 양송이를 얹고 고소한 멜티드 치즈를 곁들인 ‘크러스티드 치킨 스테이크’ 도시락 등 2종으로 구성된다.
T.G.I.프라이데이스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약 테이크아웃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11가지 메뉴 중 원하는 메뉴를 골라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원하는 일시에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며 통신사 할인 추가 시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T.G.I.프라이데이스의 대표 메뉴인 ‘잭다니엘 글레이즈 립’은 50% 할인된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레스토랑에서 먹는 맛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아웃백 도시락’ 5종을 선보이고 있다.
메인 메뉴인 그릴드 치킨 브레스트, 찹스테이크, 네드 켈리 불고기, 카카두 비프 그릴러, 카카두 너비아니 등에 볶음밥, 파스타 샐러드 등이 반찬으로 제공되는 5종의 도시락 메뉴는 9900원부터 2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특히 아웃백 도시락을 주문하면 야외에서 큰 요기거리가 되는 부쉬맨 브레드와 생수까지 무료로 제공돼 직장인 야유회, 운동회 등 단체 모임과 가족 나들이 도시락 베스트셀러 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
테이크아웃 피자시장에서 차별화를 선언한 웰빙피자전문점 ‘뽕뜨락피자’가 야유회가 많은 계절을 맞아 ‘우와 피크닉박스’를 출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우와 피크닉박스’는 간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여러 가지 메뉴를 골라 먹을 수 있어 벌써부터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우와 피크닉박스’는 피자를 비롯해 샐러드 4종 세트, 치킨텐더, 스파게티 등을 모두 한 번에 담을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높은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야외활동을 할 때 다양한 메뉴를 모두 즐기려는 고객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쿨푸드 관계자는 “요즘 화창한 날씨 탓에 나들이 가는 사람들이 늘면서 마리, 떡볶이 등 간편히 먹을 수 있는 메뉴의 포장 고객이 늘고 있다”면서 “특히 다가오는 황금연휴에 도시락 준비로 인한 스트레스를 덜고 야외에서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추억을 쌓기를 원하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