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성형녀 ‘지고’ 자연미인 ‘뜨고’

부담성형녀 ‘지고’ 자연미인 ‘뜨고’

기사승인 2012-06-01 17:52:01

[쿠키 건강] 공백기를 가진 뒤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나타내는 스타들은 어딘지 모르게 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화제가 되는 일이 많다. 대표적인 변화가 ‘어색함’이다. 자연스러웠던 스타만의 매력이 부담스러운 느낌으로 변한 경우 많은 팬들은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이목구비가 눈에 띄게 돋보이지 않아도 전체적인 조화가 잘 어우러지는 얼굴, 남들이 보기에 편안한 인상을 주는 얼굴은 소위 호감형 외모로 여겨진다. 정해진 틀에 맞춰 무리한 성형을 할 경우 자신만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잃게 돼 오히려 더 어색해질 수 있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자신만의 ‘자연스러움’을 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외모를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성형을 원하는 이들도 무리한 성형보다는 간단하고 티 안 나는 자연스러운 방법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한다. 이러한 방법 중 대표적인 쁘띠성형은 비수술적 방법으로 단점을 보완해주는 시술로 여겨지고 있다.

눈의 경우 무리한 쌍꺼풀 수술을 하지 않더라도 눈밑 애교살에 필러를 시술해 눈이 더 또렷해 보이고 커보이게 개선할 수 있고, 코 역시 필러를 주입해 보다 오뚝하게 개선할 수 있다. 최근에는 도톰한 입술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입술에도 입술필러를 주입해 보다 통통한 입술로 만들려는 이들도 늘고 있다.

이와 함께 얼굴형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얼굴의 볼륨감을 살려주기 위한 방법으로 양악수술이나 턱을 깎는 수술을 고민하다가 주저하는 이들이 많다. 이 경우 역시 쁘띠성형으로 개선을 꾀할 수 있다. 먼저 밋밋한 이마나 너무 들어간 입술 아래턱의 경우에는 필러로 볼륨감을 살려주면 입체감이 살아나 얼굴이 더 또렷하고 작아 보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사각턱의 경우에도 턱 자체가 아닌 근육의 발달로 턱이 갸름하지 않은 경우 사각턱보톡스로 근육의 크기를 줄여주면 보다 갸름한 얼굴로 개선이 가능하다.

김재훈 미앤미클리닉 원장(영등포점)은 “최근 동안 열풍에 따라 동안 시술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는데 이 역시 간단한 쁘띠성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옅은 표정 주름은 보톡스로, 깊은 팔자주름이나 미간주름은 필러로 개선을 할 수 있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스컬트라를 통해 피부 스스로 콜라겐을 형성할 수 있게 돕는 시술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훈 원장은 또 “스컬트라는 이물질을 주입해 주름을 완화시키는 원리가 아니라 피부 내에서 콜라겐을 스스로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촉진제이기 때문에 몇 회 정도 기간을 두고 반복적으로 시술받을 경우 서서히 피부 상태가 탱탱하게 개선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콜라겐이 많이 형성되면 주름개선이나 탄력개선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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