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자생한방병원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U-헬스케어센터를 통해 한방의료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원격화상진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한국 의료진과 고화질 영상통화를 통한 상담과 환자의 검사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U-헬스케어 시스템을 설치하고 지난 2월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원격의료상담에는 한방분야에서 유일하게 참여하는 자생한방병원을 포함해 국내 병원 11곳이 참여한다.
김하늘 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센터 원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러시아 환자들은 수술을 하지 않는다는 점과 신체 전반적인 건강을 체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한방치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면서 “화상진료가 아직까지 한방을 접해 보지 못한 환자들의 이해를 돕고 한방의 세계화를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원격영상통화를 이용한 사전진료와 사후관리를 하나로 통합하는 외국인 환자를 위한 원스톱시스템을 구축, 러시아 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