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아름다움에 대한 동경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여성의 염원이다. 하지만 모든 여성이 이런 희망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선 외모 자체가 아름답지 못한 경우도 있지만 설령 아름다운 외모를 갖고 있더라도 주름살이라는 복병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30~40대가 되면 피부가 노화되고 자외선 노출 등으로 피부의 탄력을 유지시켜주는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등이 빠져나가면서 이마 또는 눈가에 주름이 생긴다. 주름살은 자연스런 노화현상이지만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게 하는 등 결코 아름다움의 요건이 될 수는 없다.

특히 관상을 중요하게 여기는 우리나라의 경우 주름살은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부정적인 측면이 더 많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이 주름살을 없애준다는 화장품이나 마사지 기구 등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 주름살을 제거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선택하는 방법이 주름살을 제거해주는 안면주름성형술이다. 하지만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사람도 적지 않다.

변재광 메디원 여성의원 원장은 “주름살로 고민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방법이 바로 보톡스 주사인데 근육부위에 주사하면 일시적인 마비를 일으켜 수축을 억제하는 성질을 이용, 주름의 깊이와 위치에 맞게 일정 간격으로 주사해 순간적으로 근육신경이 마비되면서 피부표면이 편평하게 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보톡스 요법은 간단하고 2~3일 이내에 바로 효과가 나타나며 흉터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보톡스 주입 후 6시간 정도는 바른 자세로 앉아 있는 것이 좋고 독소가 다른 부위로 퍼지지 않도록 주입부위를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시술 후 1주일 정도 지나면 근육이완 효과가 최고조에 이르며 5~6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