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오리지널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가 가로수길을 떠난지 5개월 만에 다시 돌아왔다.
스쿨푸드 본점은 프랜차이즈로서의 오리지널리티를 확실하게 다진다는 전략 하에 지난 1월 외식업체들의 전쟁터인 강남역으로 진출한 바 있다. 하지만 스쿨푸드의 역사와 함께 한 가로수길점의 상징성을 포기할 수 없는 데다 한국으로 여행 온 외국인들에게 기존 가로수길점이 아직도 맛집으로 소개되고 있을 만큼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 이번에 더욱 업그레이드한 콘셉트로 재오픈 하게 됐다.
강남구 신사동 538번지에 위치한 스쿨푸드 가로수길점은 ‘Chef’s schoolfood‘라는 콘셉트로 ▲RE:TRADITION(전통의 재발견) ▲RE:SEARCH LAB(분식의 재해석) ▲RE:INNOVATION(새로운 혁신) 등 3가지 슬로건을 내새워 스쿨푸드의 방향성을 잡는 상징적인 장소가 될 예정이다.
또한 메뉴와 분위기 등 전반적인 콘셉트를 업그레이드하고 스쿨푸드의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 및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플래그쉽 스토어의 역할도 하게 된다.
스쿨푸드는 이전 스쿨푸드 가로수길점 고객 중 외국인 비중이 30% 이상을 차지했던 것을 감안,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광고와 프로모션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스쿨푸드 관계자는 “스쿨푸드의 브랜드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지기 위해 강남역으로 본점을 이전했지만 스쿨푸드의 역사인 가로수길의 상징성을 버릴 수가 없었다”며 “재오픈 한 가로수길점은 해외 진출 등 스쿨푸드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여러 가지 창의적인 시도를 할 수 있는 실험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