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는 625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유치원부터 5학년까지의 비만도와 수학성적을 비교분석하는 한편, 이들을 계속 비만아동, 나중에 비만이 된 아동, 과거 현재 모두 정상체중 아동의 3군으로 나눴다.
조사결과, 유아시절부터 비만이었던 아이들의 수학성적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 때의 수학 성적은 3개군 모두 차이가 없었지만 차츰 학년이 올라갈수록 정상체중 아이들과 격차가 벌어졌다.
게이블 교수는 “이번 결과가 비만 아이들이 머리가 나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은 결코 아니다”며 “이는 비만 아이들이 친구를 못 사귀고 백일몽을 자주 꾸며, 우울에 빠지기 쉬운 내면화행동장애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