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지멘스 한국법인 헬스케어 부문(대표 박현구)은 싱글소스 컴퓨터 단층촬영장치(CT)인 ‘소마톰 데피니션 에지(SOMATOM Definition Edge)’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출시와 관련 지멘스 헬스케어는 지난 15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스텔라 디텍터(Stellar Detector) 출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소마톰 데피니션 에지’는 보통 0.3초 이상 소요되는 싱글소스 CT의 1회전 시간을 대폭 단축해 0.28초 만에 가능하게 설계됐다. 이는 지멘스 헬스케어가 생산한 싱글 소스 CT 중에서도 가장 빠른 촬영 속도다. 이 기능은 중환자와 노인, 어린이 등 검사 시 움직임을 통제하기 힘든 환자들에게도 보다 간편하고 정확한 검사를 제공하며, 호흡을 멈추지 않아도 흉부와 복부검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회사 측은 특히 초당 23cm까지 영상 획득이 가능해 8.5초 만에 2m의 신장을 가진 환자의 전신촬영이 가능하고, 2초 안에 흉부 및 복부 검사가 완료 된다고 설명했다.
데피니션 에지에서 듀얼 에너지 기술을 적용해 싱글소스에서 듀얼에너지의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또 저선량 솔루션으로 스캔되는 신체 부문에 따라 실시간으로 관전류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Care Dose 4D 시스템과 환자정보와 검사에 따라 관전압을 자동으로 선택해 주는 방법을 최초로 도입해 환자가 받는 방사선을 최소화했다.
특히 지멘스 헬스케어 측은 검사를 끝내고 추가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반복적인 영상재구성법인 SAFIRE 를 제공해 이미지의 개선 혹은 추가적인 방사선 피폭량의 감소의 가능성을 제공 한다고 강조했다.
박현구 대표는 “이번에 국내 런칭하게 된 소마톰 데피니션 에지는 싱글 소스 CT 분야에 있어 영상 품질, 저선량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며 “지멘스 헬스케어는 소마톰 데피니션 에지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의 국내 공급을통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