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의대 데팍 바트(Deepak Bhatt) 교수는 45세 이상 성인 4만4573명을 대상으로 4년에 걸쳐 추적조사한 결과를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전체 참가자 중 19인 8594명이 혼자 살고 있었으며, 나머지는 가족이나 동거인과 생활중이었다.
분석결과, 혼자사는 사람은 모든 원인의 사망률이 14.1%로 대조군 11.1%에 비해 높았으며, 심혈관 사망률은 8.6% vs. 6.8%로 높았다.
이는 나이가 젊을수록 더 현저한 차이를 보여 사망률에 있어서 45~65세의 혼자사는 사람은 7.7%로 대조군 5.7%보다 높았고, 66~80세는 13.2% vs. 12.3%로 차이가 줄었다. 하지만 80세 이상 고령에서는 24.6% vs 28.4%로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트 교수는 “혼자사는 사람의 높은 사망률은 사회적 고립감이나 직무상의 스트레스 등이 정서적 장애를 유발하기 때문인 듯 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