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아기 엄마와 떨어지면 뇌에 문제

유소아기 엄마와 떨어지면 뇌에 문제

기사승인 2012-06-20 08:08:01
[쿠키 건강] 유소아기에 엄마와 격리돼 생활하게 되면 환경에 대한 뇌 적응력이 떨어진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타났다.

일본 요코하마시립대학 타쿠야 다카하시(Takuya Takahashi) 교수는 유아방기(neglect)가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한 연구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

유아방기로 엄마와 떨어져 사회와 격리된 상태를 경험하면 정신질환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교수는 쥐를 사람의 유소아기에 해당하는 생후 4~7일째 또는 7~11일째에 매일 6시간씩 혼자있게 하고 14일째에 뇌를 조사했다.

대개는 생후 12일째부터 14일째에 걸쳐 기억과 학습에 작용하는 단백질이 신경세포의 표면에 나타나고 신경에 전달된 정보를 다른 신경에 전달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그러나 격리된 쥐는 스트레스로 인해 단백질이 적었다.

다카하시 교수에 따르면 인간에서도 쥐와 마찬가지로 이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이영수 기자
jhsong@med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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