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6층서 추락한 4살 어린이 무사 어떻게?

아파트 6층서 추락한 4살 어린이 무사 어떻게?

기사승인 2012-06-25 21:28:00
[쿠키 사회] 대구의 6층 아파트에서 네 살 남자 어린이가 추락했지만 지나가던 같은 아파트 주민이 받아내 목숨을 구했다.

25일 대구 성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8시쯤 대구 용산동 모 아파트 104동 6층에서 남모군이 베란다 밖으로 추락하는 것을 때마침 지나가던 이모(49)씨가 양팔로 받았다.

남군은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코피를 흘린 점 외에는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같은 아파트의 주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인적사항을 밝히지 말아줄 것을 경찰에 부탁했다.

남군은 어머니(33)가 베란다에서 털던 이불이 아파트 밖으로 떨어져 주우러 나간 사이 베란다 밖을 내다보다 떨어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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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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