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는 2005년~2009년 사이 출산한 여성을 대상으로 자이프렉사(olanzapine) 또는 클로자릴(clozapine) 복용군 169명, 기타 항정신병약 복용 338명, 비복용
35만7696명으로 분류 후 조사했다.
조사결과, 임신성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자이프렉사나 클로자릴 복용군은 전체의 4.1%, 기타 항정신병약은 4.4%로 평균적인 발생률 1.7%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정신병약을 복용한 여성들은 저체중아를 낳을 위험도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자이프렉사나 클로자릴 복용여성은 머리가 큰 아이를 낳을 위험성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덴 교수는 “항정신병약이 임신성 당뇨발병에 직접적인 원인을 미치는 것에 대해서는 증명하지 못했지만, 연구결과 임신성 당뇨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