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는 1만617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브래지어 컵 사이즈와 가슴둘레 사이즈를 조사하고, 유전적 변이를 비교분석했다.
가슴의 크기와 관련된 유전자 7개가 발견됐으며, 그 중 3개가 유방암과 관련된 유전적 변이로 나타났으며 가슴의 크기가 클수록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가슴성형, 수유, 임신 등의 인자를 조정한 후에도 결과는 같았다.
에릭슨 박사는 “이번에 발견된 가슴크기와 관련된 유전자들은 대부분 유방암 발병과 연관돼 있었다”며 “연구결과는 유방암에 새로운 치료대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