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취리히대학 헤이케 비쇼프-페라리(Heike Bischoff-Ferrari) 교수는 비타민D가 골절예방 효과가 있지만 정확한 효과를 위해서는 800IU 이상 복용해야 한다는 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교수는 고관절골절 환자 1111명과 비척수골절 환자 3770명을 포함한 평균 76세의 노인 3만1022명(여성 91%)을 대상으로 비타민D를 복용량에 상관없이 제공하고 대조군과 비교했다.
비타민D 복용군에서 골절위험은 10% 감소했고, 비척수관련 골절위험은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의 양을 하루 800IU 이상 제공했을 때는 골절위험이 30% 감소했으며, 비척수관련 골절위험은 14% 감소했다.
페라리 교수는 “비타민D의 골절예방 효과는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예방에 필요한 정확한 양에 대해 알려진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