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몸매 가슴성형엔 ‘스무스 코젤’이 적합…”

“마른 몸매 가슴성형엔 ‘스무스 코젤’이 적합…”

기사승인 2012-07-11 08:19:00

[쿠키 건강] 풍만하고 아름다운 가슴에 대한 열망은 여성이면 누구나 가지는 일종의 로망이다. 하지만 신의 은총(?)을 받지 않는 한 마음대로 얻어지지 않는 것이 바로 이러한 가슴이다.

이로 인해 마지막에 선택하는 것이 바로 가슴성형이지만 수술과 보형물에 대한 걱정 때문에 쉽사리 실행에 옮기지 못한다.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보형물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를 하지만 사실 기우에 가깝다.

가슴성형에 사용할 수 있는 보형물은 식염수 백과 코헤시브젤(코젤)이 있다. 식염수 백은 인체에 흡수되는 천연물질이고 원하는 가슴크기에 따라 그 양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최근 가슴성형의 트렌드는 자연스러움이고, 이에 따라 촉감과 모양에서 보다 자연스러운 코젤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추세다.

코젤의 장점은 무엇보다 자연스러운 가슴을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눕거나 앉았을 때 유동성이 있어 자연스럽게 형태가 변해 수술한 티가 전혀 나지 않고 실제 자기 가슴처럼 보인다. 더욱이 내용물의 점성이 높아 파열되더라도 모양과 형태를 유지하고 인체조직에 침투하지 않는 안전성이 입증된 보형물이다.

코젤에는 스무스 타입과 텍스처 타입의 두 가지 타입이 있다. 스무스 타입은 촉감이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퍼지는 느낌이 좋아 체형이 비교적 마르고 가슴 조직이 얇거나 새가슴인 여성의 경우 근육 밑으로 보형물이 위치하게 돼 적합하다.

반면 텍스처 타입은 까칠까칠하게 돌기가 나와 있고 팩이 두꺼운 편이어서 스무스 타입에 비해 촉감은 떨어지지만 보형물 표면이 주위조직과 유착돼 수술 후 특별한 마사지가 필요 없고 구축 발생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피부의 두께가 두껍고 살이 좀 있는 편이며 가슴에 볼륨이 어느 정도 있는 여성의 경우 근육 앞에 보형물이 위치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텍스처 타입이 적합하다. 특히 1차 수술 후 구축발생으로 인해 재수술을 하게 될 경우 대부분 텍스처 타입을 사용한다.

이석기 101성형외과 원장은 “가슴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인터넷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들을 통한 정보가 넘쳐나면서 병원을 찾는 환자 중에 일부는 스무스 타입 또는 텍스처 타입으로 해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지만 가슴성형에 어떤 보형물을 사용할 것인가 하는 부분은 수술 전 전문의와 상담과정에서 환자의 상태에 맞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는 환자마다 체형과 가슴의 조건이 제각기 달라 마치 모범답안처럼 무엇이 좋다고 단정 짓기 어렵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이어 “특히 가슴성형은 보형물과 수술 방식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개개인에 적합한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자신에게 적합한 보형물을 삽입한 후 최대한 자연스럽고 아름다우며 풍만해진 가슴 모양으로 만족스럽고 자신감 있게 생활할 수 있다면 이는 가장 성공적인 가슴성형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