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질런트테크놀로지 가천대학교와 암·당뇨병 바이오마커 연구 협력

애질런트테크놀로지 가천대학교와 암·당뇨병 바이오마커 연구 협력

기사승인 2012-07-17 13:04:01

[쿠키 건강] 화학과 생명공학 진단·분석 기업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는 지난 16일 가천대학교와 암과 당뇨병 바이오마커 발견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측은 이번 협약으로 프로테오믹스와 글라이코프로테오믹스를 활용한 바이오마커 발견 분야에서 공동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애절런트테크놀로지스는 가천대학교에 최첨단의 정교한 바이오 분석기기를 제공하고 현재와 미래에 필요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조기 접근 방법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MOU체결로 가천대학교 약학대학은
애질런트의 글라이코프로테오믹스 연구와 바이오마커 발견 작업의 베타 테스트 사이트로 활용되며, 한국과 남아시아 태평양 지역 과학계의 교육 시설로 이용될 예정이다.

프로테오믹스(Proteomics)는 단백질의 대규모 실험 분석을 의미하는 것으로, 질병 치료용 잠재 신약의 발견에 활용된다. 글라이코프로테오믹스(Glycoproteomics )는 세포와 조직 또는 기관의 글라이칸(glycan) 및 글라이코프로테인(glycoprotein) 내용물의 연구에 사용되고 있다. 글라이코프로테오믹스는 완전히 다른 두 유형의 분자들과 매우 다른 화학적 성분이나 구성요소 그리고 메커니즘을 함께 포함하고 있다.

이후근 가천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암 및 당뇨병의 바이오마커 발견에 있어 우리는 글라이칸(glycan) 및 글라이코프로테인(glycoprotein)의 고해상도 분리와 분석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가천대학교는 각각의 개인에 특화된 약을 제공하기 위한 획기적인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세계 제약 및 의학계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글라이코프로테오믹스는 생명과학의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중요한 핵심”이라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과학자들과 연구원들이 자신의 연구를 발전시키고, 질병의 유전적 원인을 규명해 신약 개발과 발견을 촉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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