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는 아말감이나 레진 등으로 충치치료를 한 6~10세의 아이 534명을 대상으로 5년간 추적조사했다.
조사결과, 비스페놀 A가 함유된 필링제를 사용한 아이들이 사용하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행동장애나 정서장애가 높았으며, 사용기간이 길고 갯수가 많을수록 장애지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금니 등 주로 씹는 작용을 하는 이빨에 필링제를 사용한 아이들은 행동장애나 정서장애가 더 흔했다.
베링거 교수는 “비스페놀 A는 허용량 이하라도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계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만큼 사용하는데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