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소셜벤처 딜라이트(대표 김정현)는 최근 모 방송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공연연출가로 활동중인 개그맨 백재현씨를 위해 맞춤형 딜라이트 보청기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딜라이트는 난청이 있는 백재현씨의 원활한 방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딜라이트 맞춤형 16채널 보청기’를 전달했다.
회사 측은 백재현씨에게 편안한 착용감의 맞춤형 보청기를 제작해 전달하기 위해 사전에 귓본 추출과 청력검사를 시행했다. 이번에 지원된 딜라이트의 맞춤형 16채널은 최대한 자연스런 소리를 찾아주는 자연의 소리 기능과 사용자의 상황에 맞게 보청기 이득값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상황 최적화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다.
김정현 대표는 “백재현씨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공연기획사 쇼엘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돕기 위한 사회적 기업으로, 딜라이트의 기업철학인 저소득층 난청인과 함께하는 나눔 정신에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이번 지원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소리 단절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난청인을 포함, 모든 난청인들과 듣는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재현씨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어린 시절 사고로 인해 난청이 생긴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평상시 대화에서 40~50% 정도만 알아들을 수 있다는 백재현씨는 KBS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창작뮤지컬 루나틱 등을 통해 뮤지컬 연출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