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료기 업체, 마루치 벤처기업 인증

치과의료기 업체, 마루치 벤처기업 인증

기사승인 2012-08-24 12:23:01
[쿠키 건강] 치과 의료기기 업체 마루치(대표 장성욱)는 최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벤처기업 인증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해 기술력 또는 혁신 능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중에 벤처확인 기준을 만족시키는 업체를 대상으로 선정된다. 벤처기업 인증 기업은 조세감면, 자금조달 등에서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회사 측은 “지난해 8월 출시한 치아치료 관련 제품인 엔도셈(Endocem)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며 “엔도셈은 기존의 MTA(Mineral Trioxide Aggregate)의 단점을 보완한 실러 제품으로, 주로 심한 우식으로 신경치료를 할 때나 치료의 최종 단계에서 확실한 밀폐성을 보장하기 위해 근관 내에 넣는 물질”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실러는 낮은 점성으로 인해 조작이 힘들어 세밀한 부위에 적용이 어려웠고, 굳는데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 또 특허의 보호를 받아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다.

엔도셈은 특허 받은 제조공법을 통해 물리적, 화학적인 단점을 보완해 경화시간이 3분 15초로 빠르고, 높은 점성으로 인해 조작이 간편해 세밀한 치료에도 적절하다. 현재 엔도셈은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제품 출시 1년만에 해외 20여 개국에 수출중이다.

장성욱 대표는 “이번 벤처기업 인증을 통해 신뢰받는 중견 벤처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니즈에 맞는 치과 의료기기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