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요클리닉 프란시스코 로페즈-지메네즈(Francisco Lopez-Jimenez) 박사는 18세 이상 1만2785명(평균 44세, 남성 47.4%)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서 발표했다.
박사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BMI에 따라 정상 18.5-24.9kg/㎡, 과체중 25.0-29.9kg/㎡, 비만 >30kg/㎡으로 분류하고, 허리와 엉덩이의 비율로 남녀 복부비만자를 분류했다.
14.3 년의 연구기간 동안 2562명이 사망했으며, 그 중 1138명이 심혈관질환사였다.
조사결과, BMI과 허리-엉덩이비율이 정상인 사람에 비해 BMI가 정상이지만 복부비만인 사람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2.75배 높았으며,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 역시 2.08배로 높았다.
복부비만인 사람의 사망위험이 높은 것은 인슐린 내성과 복부내장 지방의 과다한 축적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메네즈 박사는 “연구결과 BMI가 정상이더라도 심혈관질환이나 모든 원인의 사망위험에 대해 안전할 수는 없다”며 “특히, 위험요인인 복부비만에 대해 더 신경을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