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쉐릴 톰슨(Cheryl Thompson) 교수는 폐경기를 지난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
교수는 폐경 후 유방암 환자 412명을 대상으로 지난 2년간의 평균 수면시간을 조사했다.
그 결과, 평균 6시간 이하의 수면을 취한 여성은 6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한 여성에 비해 암 재발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면시간과 재발률 간의 상관관계는 폐경이전 여성보다 폐경이후 여성에서 더 뚜렷한 연관성을 보였다.
나이, 신체활동, 흡연, BMI 등을 조정한 후에도 결과는 동일했다.
톰슨 교수는 “연구결과는 잠을 적게 자는 것이 여성이 유방암 재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원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낸 최초의 연구”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