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동일한 염색체 변화
[쿠키 건강] 실험용 쥐에 철분을 투여해 신장암을 일으키게 한 다음 염색체가 변화하는 양태를 조사한 결과, 사람의 암과 공통된 특징이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일본 나고야의대 연구팀이 PLoS On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쥐의 복부에 특수한 철분을 과잉 투여해 신장암을 일으키게 한 후 쥐의 암세포에서 염색체를 추출해 분석했다.
사람의 신장암 염색체와 비교한 결과, 유사한 위치에 결손과 증가 등의 변화가 발견됐다.
연구팀은 “사람의 암도 주로 철분 과잉으로 야기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번 연구로 암발생 원리를 해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