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바이러스 검사감도 100만배↑ 기술 개발

암, 바이러스 검사감도 100만배↑ 기술 개발

기사승인 2012-09-03 08:33:00
[쿠키 건강] 암세포와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감도를 지금보다 100만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도쿄대학 노지 히로유키 교수가 개발한 이 방법은 혈중에 있는 암세포와 바이러스가 만들어내는 특이적인 단백질(항원)과 결합하기 쉬운 다백질(항체)의 반응 ‘항원항체반응’을 이용한 검사법이다.

지금까지는 소형시험관으로 검사했기 때문에 농도가 약해 감도도 떨어졌다.

교수는 반도체 제작 기술을 이용해 반경 1센치 크기의 유리판에 100만개의 작은 구멍을 뚫고 여기에 항원항체 반응을 일으킨 분자를 흘려, 1개씩 잡아내도록 했다. 전립선암 지표인 전립선특이항원(PSA)의 유무를 조사하면 기존 방법보다 100만배 낮은 농도로도 검출이 가능하다고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jkim30@medical-tribune.co.kr
이영수 기자
jkim30@med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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