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서,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개최

14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서,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개최

기사승인 2012-09-12 10:07:02
[쿠키 건강] 한의약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세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세계 석학들이 서울에 모인다.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와 대한한의사협회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50개국 1만6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ICOM은 36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전통의학 분야 국제학술대회로 국제동양의학회(ISOM)가 주최해왔다. 올해 16회 행사는 9월 열리는 산청엑스포의 사전 행사 성격으로 산청엑스포조직위와 ISOM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한의사협회가 주관한다.

‘의학의 미래, 전통의학’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는 개막식과 폐막식을 포함한 공식행사와 학술, 전시, 홍보관 운영 등 크게 4가지로 운영된다. 학술행사는 ‘전통의학과 문화’, ‘전통의학의 표준화’ 등 총 19개 분과회의와 12개의 워크숍이 진행되며, 참여한 38개국에서 320여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14일에는 이명식 산청엑스포 집행위원장이 참석하는 2012동의보감 국제학술심포지엄 등과 환영연이 마련되며, 15일에는 본격적인 개회식과 함께 코엑스 각 층에서 분과회의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산청엑스포 홍보관이 운영된다. 또 15일에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국(WHO WPRO)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 등 11개국 보건부 장·차관이 참석하는 전통의약 정부포럼도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산청엑스포조직위는 ‘동의보감’의 유네스코 등재와 발간 400주년을 맞아 기획된 엑스포를 세계전통의학 전문가에게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산청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세계 석학들이 모여 전통의약에 대한 가치와 한의약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세계화를 앞당기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날 산청엑스포의 개최 취지도 충분히 알려 내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을 주제로 한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2013년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경남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일원(부지 161만㎡)에서 개최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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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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