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대학 연구팀은
후쿠오카현 히사야마 주민 40~79세 1999명을 1988년부터 2009년까지 조사한 결과를 일본당뇨병학회에서 발표했다. 이들은 조사 시작 당시 당뇨병이 없었지만 조사기간 동안 417명이 당뇨병에 걸렸다.
주민이 음식을 통해 섭취한 마그네슘의 양은 1988년에 총 70개 항목에 걸쳐 질문하고 하루 평균 섭취량에 따라 4개군으로 나누고 당뇨병 발병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마그네슘 섭취량이 148.5mg 이하로 가장 적은 군과 비교한 결과, 섭취량이 증가할 수록 당뇨병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슐린 효과가 좋지 않은 인슐린 저항성인 사람, 술을 자주 마시는 등 일반적으로 당뇨병 위험이 높은 사람에서 마그네슘 섭취에 의한 예방효과가 더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나타났다.
한편 마그네슘은 음식을 통해 과다 섭취된다는 보고는 없지만 보충제 등으로 과잉 복용할 경우 설사 등의 부작용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