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는 40~75세의 성인 6379명(여성 52%)을 대상으로 앉아서 지내는 시간과 만성신장질환과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신체활동, BMI, 기타 다른 변수를 조정한 결과, 오래 앉아있을수록 만성신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게 나타났으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루 앉아있는 시간이 3시간 미만인 경우, 8시간 이상 앉아있을 때보다 신장질환 발병률은 여성의 경우 30% 낮았으며, 남성에서는 15% 낮게 나타났다.
특히 앉아있는 시간 중 하루 30분 이상 정기적으로 신체활동을 하면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만성신장질환 위험은 30% 감소했는데 이는 남성에만 해당될 뿐 여성에서는 전혀 무관했다.
예이츠 교수는 “앉아있는 시간과 신체활동이 만성신장질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정기적인 운동은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