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는 평소 수면문제, 행동장애나 학습장애가 없는 7~11세의 어린이 34명을 시험에 참여시켰다.
5일동안 평소 수면시간보다 한 시간을 늘린 그룹과 한 시간을 줄인 그룹으로 분류 후 액티노그라피를 이용해 실제수면 여부를 측정했다.
수면시간을 늘린 그룹은 평균 27.36분을 더 잤고, 줄인 그룹은 54.04분을 덜 잔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들의 학교생활 태도는 교사의 진술을 통해 측정했다.
그 결과, 수면을 줄인 아이들은 주의력이 산만해지고,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수면을 늘린 아이들은 집중력이 높아져 학업성적이 더 좋게 나왔다.
그루버 교수는 “연구결과 30분 정도의 수면시간 연장이 아이들의 학업성적은 물론 학교생활도 건전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