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의료정보업체 평화이즈(대표 최병길)는 지난 18일 대구파티마병원과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조인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병원 업무시스템을 통합하고 차세대 전산환경을 종합적으로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평화이즈 측은 4개원 간의 안정화 기간을 포함해 올 10월부터 오는 2014년 2월까지 총 1년 4개월간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한다.
새로 구축될 대구파티마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은 첨단 전자의무기록(EMR) 등 병원 전반적인 업무를 전산화·자동화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또 인사, 급여, 구매 등을 관리하는 일반관리시스템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각종 영상정보와 검사 등의 데이터를 시스템에 자동으로 연계하고, 필요한 진료정보를 각 진료과별 특성에 맞게 최적의 형식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치료와 의료서비스 질을 대폭 향상시키고 환자 편의성도 강화한다.
이번 시스템 구축의 근간이 되는 평화이즈의 nU(neuro-Ubiquitous) 솔루션은 의료기관의 전반적인 업무를 웹 기반으로 관리·통제하는 통합시스템으로, 현재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5개 병원에서 운영 중이다. 건강검진 부문에서는 차세대 EMR로 개발 완료된 nU2.0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으로, 보다 선진화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최병길 대표는 “평화이즈는 향후 대구파티마병원과 최상의 의료서비스제공을 위한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지속할 것”이라며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5개 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을 통합 운영하는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의료정보 전문업체로 차세대 EMR 개발을 통해 급변하는 의료시장 환경변화와 의료시스템 선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