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는 19~25세의 건강한 남성 189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정자상태를 조사했다.
일주일에 1시간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하는 정상체중의 남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유제품 섭취량이 많은 남성일수록 정자의 형태나 운동속도가 현저하게 낮았다.
섭취량이 적은 남성에 비해 최대 25% 이상 저하현상을 보였다.
아페이체 교수는 “이는 유제품 속에 들어있는 여성호르몬이나 기타 화합물 성분이 정자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영국불임협회 앨런 패이시(Allan Pacey) 의장은 “비록 정자의 25%에 이상이 생기더라도 불임 걱정은 할 필요가 없으며, 우유를 마시는 것도 중단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