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9일 (월)
폐경 5년이내 호르몬요법하면 치매 예방

폐경 5년이내 호르몬요법하면 치매 예방

기사승인 2012-10-25 14:19:00
[쿠키 건강] 폐경이 된 후 5년 이내에 호르몬대체요법을 실시하면 알츠하이머질환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고 존스홉킨스대학 피터 잔디(Peter P. Zandi) 교수가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1995~2006년 65세 이상 여성 1768명을 대상으로 추적조사했다.

참가여성 중 1105명이 에스트로겐 단독요법이나 복합요법을 받고 있었으며, 연구기간 중 호르몬 요법을 받은 여성에서 87명이, 받지 않은 여성 663명 중에서 89명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단됐다.

분석결과, 폐경 5년 이내에 호르몬요법을 받은 여성은 받지 않은 여성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발병위험이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폐경 5년 후 호르몬요법을 받은 여성은 알츠하이머병 발병률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으며, 65세 이상의 고령여성이 호르몬요법을 시작할 경우 오히려 치매 발병위험이 더 높아졌다.

잔디 교수는 “연구결과 호르몬요법의 사용시기에 따라 알츠하이머질환 발병률이 달라질 수 있다”며 “그에 따른 연관관계는 차후 추가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故 오요안나, 조직내 괴롭힘 인정됐다…MBC "일부 프리랜서 조속한 조치"

고용노동부가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 사건에 대해 조직 내 괴롭힘이 있었다고 판단한 가운데, MBC는 빠른 시일 내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사과했다.MBC는 19일 “오늘 발표된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조직문화 개선, 노동관계법 준수를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올려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알렸다.앞서 이날 고용노동부는 오요안나에 대한 괴롭힘 행위가 있었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