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는 초등학교 5학년 3398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취침 전 전자기기 이용률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50% 이상이 자신의 침실에 TV, DVD플레이어, 게임기 등을 갖고 있었으며, 21%는 TV, 17%는 휴대전화를 갖고 있었다. 또한, 57%는 전자기기 사용으로 수면시간이 늦어진다고 답했다.
분석결과, 전자기기 사용으로 인해 잠을 늦게 자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과체중이 될 위험이 1.47배 높았으며, 침실에 3개 이상 전자기기가 있는 아이는 2.57배 더 높았다고 밝혔다.
베유겔러 교수는 “적당한 수면은 학습능력 뿐만 아니라 비만 등을 예방할 수 있다”며 “아이방의 전자기기 설치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