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의료용 모니터 전문업체 코스텍(대표 권오성)은 80인치의 수술용(내시경용), 의료정보용 대형 모니터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금까지 종양이나 암세포 등은 육안으로 판독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MRI, CT, X-ray 등을 통해 검사가 이뤄졌다. 이로 인해 인체에 해로운 방사선 노출의 위험을 안고 진단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점차 고해상도의 카메라와 LCD 모니터가 발달하게 되면서 내시경 시술을 통해 인체에 무해하고 정확도 높은 질병 판독이 가능해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고해상 및 고휘도의 모니터 제품을 제조했다”며 “특히 사용 목적과 다양한 크기별로 출시해 대형 모니터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수술용(내시경용) 대형 모니터(Surgical Image Consulting System)는 42인치부터 80인치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된다. 같은 메커니즘에 사용 목적을 전환한 의료정보용 모니터(Informatic Medical Imaging Consulting System)는 65인치부터 80인치까지 대형 스크린을 자랑하며, 의학 세미나, 의료교육용, 응급실 환자정보 제공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권오성 대표는 “방사선용 모니터에 이어 수술용, 의료정보용 대형 모니터 제품까지 모든 제품 라인업을 완료했다”며 “개발된 제품을 바탕으로 국내 및 해외시장 홍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5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스텍은 오는 11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되는 북미방사선의학회(RSNA) 행사에 참여해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