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헬스케어 전문기업 인포피아(대표 배병우)는 지난 5일 경희의료원 NDP(Korea National Diabetes Program, 센터장 김영설 교수)와 당뇨관리서비스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NDP는 경희의료원이 주관하는 보건복지부 지정 제2형 당뇨임상연구센터로 한국인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과 근거중심의학에 기반해 한국인 특성에 적합한 표준 임상 진료지침 개발을 목적으로 2005년 설립됐다.

이번 MOU 체결로 KNDP는 제2형 당뇨병 관련한 논문과 진료지침, 교육자료, 지식재산권 등 연구 성과물을 인포피아에 제공하고, 인포피아는 해당 콘텐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한 당뇨관리서비스 구축 사업을 담당한다.

또 양 측은 당뇨병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캠페인을 전개하고, 향후 지식재산권 교류를 통한 제품화와 정부 연구사업에 대한 공동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영설 센터장은 “당뇨병에 대한 연구역량과 다양한 데이터베이스 보유가 경희의료원의 경쟁력이고, 인포피아는 콘텐츠의 가공력과 이를 보급할 수 있는 채널을 가졌다”며 “대학병원과 기업이 협력하는 산학 협력 모델을 통해 당뇨병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높이고, 대중과 의료 전문가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만석 인포피아 사장은 “KNDP와의 협력은 인포피아의 사업을 활성화 시키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KNDP의 연구성과물은 1차적으로 12월 출시하는 아이폰 연동 혈당측정기 글루코넥트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고, 2013년 1분기 선보일 헬스케어 포털을 통해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