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때 산소 부족하면 ADHD 위험

태아 때 산소 부족하면 ADHD 위험

기사승인 2012-12-14 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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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태아기에 허혈성저산소증에 노출되면 향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카이저퍼머넌트 연구소 다리오스 제타헌(Darios Getahun) 박사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

교수는 5~11세 아이 308,634명을 대상으로 허혈성저산소증과 ADHD 발병과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ADHD가 발병한 아이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

그 결과, ADHD가 발병한 아이 중 태아기 허혈성저산소증에 노출된 아이는 노출 경험이 없는 아이보다 ADHD 발병위험이 1.16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R, 95% [CI] 1.11?1.21).

허혈성저산소증은 조산아에게 나타날 위험이 높으며, 특히 28~33주, 34~36주, 37~42주 출산 시 허혈성저산소증에 노출될 위험은 각각 1.6배(ORs, [95% CI 1.2?2.1], 1.2배[95% CI 1.1?1.3], 1.1배[95% CI 1.0?1.2] 높아진다.

제타헌 박사는 "태아기 저산소증이나 신생아호흡곤란증후군 등이 ADHD와 연관이 있었으며, 특히 조산아일 경우 허혈성저산소증으로 인한 ADHD 유발위험이 더 높았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박주호 기자
jhsong@medical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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