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치료, 오장육부와 두피 건강에 달렸다

탈모 치료, 오장육부와 두피 건강에 달렸다

기사승인 2013-01-14 14:34:02

[쿠키 건강] 탈모는 유전이기 때문에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것을 피할 수 없다거나 절대 치료되지 않는 불치병이라는 등, 탈모치료에는 여러 가지 속설이 있다. 하지만 탈모도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피부과나 탈모치료를 하는 한의원을 방문해 조기에 치료하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질환이다.

탈모는 무엇보다 근본적인 치료로 재발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침술과 피부과 영역을 결합해 탈모 치료를 돕는 존스킨한의원 분당본점 이지연 원장은 “탈모의 원인은 오장육부의 건강상태에 있다”면서 “우리 몸 내부의 건강과 두피의 기능 상태 회복을 전제로 해야 치료는 물론 재발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몸과 두피의 상태를 기본으로 한 탈모의 근본 치료를 위한 첫 단계로는 두피나 몸의 기혈 순환을 개선해 탈모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을 만큼 좋은 두피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동시에 모근을 강화하면 탈모의 근본 원인을 제거할 수 있다.

기능 및 증상 치료 과정에서 화학물질이나 수술, 이물질이 필요 없는 자연주의적 치료를 하는 것이 것이 모발 자체의 자생력과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높여 탈모의 재발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한약 증류 약침과 줄기세포 배양액 약침 등 모근을 강화하는 발모 약침 요법을 사용해 모근에 영양을 주는 방법도 있다.

치료 마지막 단계로는 발모 치료 효과를 유지하고 두피 면역력을 강화시켜야만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포토트리코그람이라는 모주기 검사를 통해 수치화된 자료를 가지고 예후를 살피고 치료와 예방 효과를 예측할 수도 있다.

이지연 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치료라며,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치료에 걸리는 기간도 길어지고 호전 속도도 느리기 때문에 탈모 기미가 보이기 시작하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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