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의 소속사가 공식 브리핑을 통해 사망 당시 상황을 전했다.
12일 낮 12시 30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에서 이유진 울랄라컴퍼니 대표는 사망 진단서를 토대로 “고인이 11일 오후 8시 42분쯤 진행성 위암 4기 암종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멤버들과 가족들은 3일 전부터 병원에 함께 있었다. 11일 오후부터는 혼수상태라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 하지만 그 전까지 의식이 있어 임윤택은 멤버와 가족들이 개별적으로 대화를 나눴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평소 가족과 회사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다. 앞으로 울랄라세션이 해야 할 부분에 대해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편안한 상태로 눈을 감았다”고 말했다.
이날 치료비가 없어서 암 때문에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임윤택이 남몰래 후원했던 사실이 공개됐다. 이 대표는 “앞으로 울랄라세션은 그동안 임윤택이 후원해온 친구들에게 희망을 찾아 주기 위한 스케줄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임윤택은 아픈 와중에도 내색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앞으로 하늘에서 편안하게 멤버들의 모습을 잘 지켜봐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임윤택은 2011년 위암 4기를 진단받은 후 울랄라세션으로 Mnet ‘슈퍼스타K’ 시즌3에 출전, 우승을 차지했다.
고인의 장례는 기독교식으로 4일장이 치러지며, 발인은 14일 오전 7시다. 서울 추모 공원 화장터에서 화장된 후 일산 청아공원에 안치될 예정이었으나, 분당 메모리얼 파크로 장지가 변경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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