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남자’ 포스터, 영등위서 반려…“너무 기괴하다”

‘웃는 남자’ 포스터, 영등위서 반려…“너무 기괴하다”

기사승인 2013-02-18 14:54:01


[쿠키 영화] 영화 ‘웃는 남자’의 티저포스터가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 심의 과정에서 ‘너무 기괴하다’는 이유로 최종 반려됐다고 수입사 컴퍼니엘이 17일 밝혔다.

‘웃는 남자’는 입이 찢어져 평생 기괴한 모습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한 남자의 일생을 다룬 영화다.

컴퍼니엘은 “티저포스터에 사용된 이미지는 영화 러닝타임 내내 등장하는 주인공 얼굴의 일부이기 때문에 이미지”라며 “향후 인쇄 광고물 사용 시 캐릭터 이미지를 있는 그대로 사용할 수는 없게 된 만큼 주인공의 찢어진 입을 가리거나 어둡게 처리하는 방향으로 제작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웃는 남자’는 1869년 빅토르 위고가 탄생시킨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원작소설은 출간 당시 전 유럽을 충격에 빠트리며 문제작으로 평가 받았다. ‘배트맨’ 시리즈의 악역 조커 캐릭터의 원전이 ‘웃는 남자’로 알려졌다.

‘웃는 남자’는 장 피에르아메리가 감독을 맡았으며 제라르 드 파르디유, 마크-앙드레그롱당, 크리스타 테렛, 엠마누엘 자이그너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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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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