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日 취재진에 ‘돌직구’…“日 방송 때, 내 말 왜곡말라”

김장훈, 日 취재진에 ‘돌직구’…“日 방송 때, 내 말 왜곡말라”

기사승인 2013-02-22 12:12:01


[쿠키 연예] 가수 김장훈이 독도와 관련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일본 취재진에 대해 ‘돌직구’를 날렸다.

22일 오전 서울 미근동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김장훈은 “그동안 가수로서 말을 아껴왔지만, 이제는 한국에서 잠시 마이크를 안 잡는 민간인이기 때문에 아껴왔던 말을 하려 한다”고 입을 떼었다.

이어 “오늘 보니 NHK 등 일본 방송도 왔는데 잘 오셨다”며 “일본에서 방송 나갈 때 자막을 왜곡하지 말고 제가 말한 대로 자막이 나가길 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반일 가수라고 일본 방송에 나갔는데, 저는 반일을 추구하지 않는다. 저는 한일이 손을 잡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일본은 규모의 경제력을 이루지 못한다. 오로지 가진 것은 근면성과 우수한 두뇌다. 그래서 같이 손을 잡고 세계로 나가야 하는데, 과거에 잡혀서 미래로 나가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역사에 나온 내용을 왜곡키는 것이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이날 모바일이나 PC에 독도바탕화면을 넣는 3.1절 독도사진독립운동을 제시하는 등 일본이 주장한 ‘다케시마의 날’에 대항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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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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