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민주통합당은 오상진 MBC 간판 아나운서의 사표 제출과 관련해 23일 “MBC를 떠나야 할 사람은 오상진 아나운서가 아니라 김재철 사장”이라며 말했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이날 현안 논평에서 “MBC 최일구 앵커에 이어 오상진 아나운서가 사표를 제출했다. MBC 간판 아나운서들의 줄사퇴로 이어질까봐 걱정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부대변인은 “지난해 MBC 총파업 이후 경영진의 보복성 조치에 의해 방송출연을 하지 못하고 있던 젊은 아나운서가 사표제출이라는 최후의 선택을 한 것”이라며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많은 아나운서들이 방송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분명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작 떠나야 할 사람은 요지부동이고, 떠나지 않아야 할 사람이 떠나는 MBC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당혹스럽고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상진 아나운서는 22일 사표를 제출했다. 오 아나운서는 MBC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불만제로’, ‘위대한 탄생’ 등을 진행하며 MBC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지난해 MBC 노조 파업 이후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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