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전력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대구시 중구 동인동 일대 4000여 가구가 한때 정전됐다. 이 가운데 3900여 가구에는 3분 정도 뒤 송전이 이뤄졌고 280여 가구에는 50여분간 전기가 끊겼다가 복구됐다. 82가구는 아직 복구 중이다.
정전은 동인초등학교 근처에서 도로를 달리던 택시가 인도 쪽 변압기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사고로 인근 주택과 상가는 물론 대구 중구청에도 한때 정전이 발생했다.
한국전력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최대한 서둘러 복구작업을 마무리해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