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내외 소외 계층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의사회가 생긴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오는 4월 7일 오후 5시, 여의도 렉싱턴호텔 센트럴파크에서 ‘굿피플 의사회 창단식’을 갖는다.
굿피플은 지난 1999년 창립 이후 14년 동안 질병으로 고통 받는 소외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보건의료사업을 펼쳐 온 국제구호 NGO단체다.전문 의료인들로 구성된 이번 ‘굿피플의사회’창단으로 이전보다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의료 활동을 실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굿피플 의사회는 “전 세계의 질병과 아픔을 줄이는 데에 기여하기 위해 창단했다”라고 말한다.
열악한 경제적 환경으로 인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내외 소외 계층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저소득층 의료복지 증진과 보다 체계적인 의료복지실천의 기반을 마련해 복지사회구현에 이바지 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굿피플은 지난 1월부터 굿피플 의사회 소개서 및 가입신청서를 발간했다. 현재 서울시의사회 등 의료관련 단체에 배부했으며 현재 내과, 가정의학과, 치과 등 약 20과목에서 85여명의 전문 의료인들이 가입 신청한 상태다.
한편 굿피플 의사회를 이끌어 갈 최경숙 회장(동서산부인과의원 원장)은 그 동안 헌신적인 의료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월 15일 대통령 국민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993년부터 한센병 환우를 위한 의료봉사에 앞장서 왔으며 탈북청소년, 외국인근로자, 쪽방 및 노숙인 등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정기적인 의료캠프를 펼쳐왔다.
뿐만 아니라 이라크, 스리랑카, 인도 델리, 케냐 빈민촌 등을 방문해 의료 봉사를 펼쳐왔으며 굿피플 재난의료팀에 함께 참여해 적극적인 사랑의 인술을 펼치는 등 나눔 실천에 앞장서왔다.
굿피플은 지구촌 곳곳의 문명과 정부기관의 보호로부터 소외된 이웃들이 집중적으로 분포돼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소외지역개발, 빈곤퇴치, 아동보호, 교육, 질병예방과 치료, 긴급구호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4년여 간 ‘사랑의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국내의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무의탁노인, 소년소녀가장, 외국인근로자,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등 소외 이웃들에게 무료 진료를 실시해왔으며 아이티 대지진, 일본 대지진, 미얀마 사이클론, 태국 대홍수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긴급 상황 발생 시 ‘긴급구호단’을 파견해 의료 활동을 실시해왔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까지 찾아가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말짱센터’ 이동진료차량 운영사업, 필리핀 산타훌리아나 보건소, 케냐 몸바사 보건소, 아이티 콜레라 퇴치 사업, 무료 백내장 수술 사업 등을 실시하며 지구촌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인술을 전하고 있다.
굿피플 의사회는 지구촌 이웃들이 모두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다며 그 첫 발걸음에 더 많은 전문 의료인들이 함께 참여해 나눔 문화를 꽃피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굿피플 의사회 가입신청방법 문의는 굿피플 국내사업팀 (02-783-2291)에 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 배준열 기자 jun@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