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세 할머니 괴한에 폭행당해 숨져

91세 할머니 괴한에 폭행당해 숨져

기사승인 2013-03-28 12:07:00
[쿠키 사회] 27일 밤 11시쯤 경북 경산시 압량면 신촌리 K모(91) 할머니가 집에서 괴한으로부터 폭행당해 숨졌다.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K 할머니는 방에서 잠을 자다가 괴한에게 온몸을 폭행당한 뒤 가까스로 119에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K씨는 인근 병원에 실려가 치료를 받았으나 사건 발생 8시간여 만인 28일 오전 7시10분쯤 숨졌다.

경찰은 K씨 시신을 부검하고 평소 원한을 가진 사람이 있었는지 마을 주민을 상대로 탐문하는 한편, 우발적인 범행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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